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미국 안보 지원 철회...군사용 드론 부각↑
파이낸셜뉴스
2025.03.04 14:09
수정 : 2025.03.04 14:09기사원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미국 안보 지원 철회...군사용 드론 부각↑ [특징주]](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9/12/202409120808308311_l.jpg)
[파이낸셜뉴스] 유럽 주식시장에 이어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방위 산업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의 안보 지원 철회로 유럽의 재무장론이 힘을 얻는 가운데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군사용 드론을 공개했다. 테스트 모델이 아닌 양산형 제품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4일 오후 2시 7분 현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82% 오른 1만4760원에 거래 중이다.
자국 방위를 위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드론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공격용 드론 활약상을 본 주요 국가는 드론 무기화 연구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는"F-35 같은 유인 전투기를 만드는 멍청이들이 아직도 있다"며 "이제 공중전의 미래는 드론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X(구 트위터)계정에 올렸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한 정재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은 "기존에 공급하던 기총 드론이 타겟팅에 좀 어려움이 있고 단발 사격만 유효하기 때문에 항공기에 들어가는 랜딩 기어를 안정화시키는 시스템을 이번에 기총 드론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단점을 보완하는 기총 드론을 선보였다"며 "단순 시제품이 아닌 즉시 운용이 가능한 비행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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