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장제원 "당에 부담 줄 수 없어…잠시 떠나겠다"
파이낸셜뉴스
2025.03.05 10:11
수정 : 2025.03.05 10: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러운 문제로 당에 부담을 줄 수가 없어 당을 잠시 떠나겠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장 전 의원은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지만 본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조용히 야인 생활을 하고 있는 제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썼다.
장 전 의원은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진실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10년 전의 자료들과 기록들을 찾아내 법적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최근 장 전 의원에 대한 준강간치상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 중이다. 장 전 의원은 부산 모 대학의 부총장을 지낸 2015년 11월 자신의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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