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여자 후배에게 보낸 생일 선물 들켜" 예비신부 '분노'
뉴시스
2025.03.10 09:24
수정 : 2025.03.10 09:24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결혼을 앞두고 11세 연하 예비 신부와 다툰 일화를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신혼집 입장에 나선 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혼집을 둘러보던 두 사람은 휴대전화 비밀번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민은 "지민이와 핸드폰 비밀번호 공유했느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서로 안 보기로 했다. 난 보라고 했는데 지민이가 보지 말자고 한다"고 답했다.
김종민이 "그럼 김지민이 뭐가 있나 보다"라고 하자 김준호는 "지민이가 내 핸드폰을 보는 순간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본인이 판단하더라. 예를 들어 친한 작가들이랑 편하게 대화하는 걸 오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민은 "한 번 그런 적이 있다. 같이 핸드폰을 보다가 내가 여자 후배에게 생일이라고 선물 보낸 걸 보고 오랫동안 한참 화가 나 있었다"며 "(예비 신부가) 딱 보더니 '여자한테 선물을'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니라고 했는데 이거 때문에 진짜 오래 마음이 상해 있었다. 다시는 안 한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공감하며 "그런 것 되게 민감하다. 이모티콘도 싹 바꿔야 한다"며 "말도 안 되는 할아버지 이모티콘을 써라"고 조언했다.
김종민이 "형은 잘 지웠나 봐요"라고 도발하자 김준호는 "서로 이야기 해볼까"라고 맞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서장훈은 "할아버지 필요 없다. 기본으로 돼 있는 게 최고"라며 엄지 손가락 이모티콘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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