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안타까움 속 KCM과 합동 콘서트 취소
뉴스1
2025.03.10 21:07
수정 : 2025.03.10 21:07기사원문

(뉴스1DB) 2025.3.10/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가 취소됐다.
10일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휘성 X KCM 콘서트 in 대구' 공연은 취소됐다. 이는 갑작스러운 휘성의 비보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휘성 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라며 "휘성 님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1982년 2월생인 휘성은 지난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했다. 이후 휘성은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의 히트곡들을 발매하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알앤비라는 장르를 대중화 시킨 가수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휘성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2020년에는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를 투입하다 쓰러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그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 등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음악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공연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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