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큰 손 인증 "명절 선물 100개 보내…멈출 수 없다"
뉴시스
2025.03.12 12:10
수정 : 2025.03.12 12:10기사원문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지인에게 보내는 명절 선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서 MC 장도연이 "명절 선물 100개를 보낸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아이유는 "어릴 때 시작했는데 이제는 멈출 수가 없다"고 했다.
아이유는 "박명수 선배님 같은 경우엔 다방면으로 연락을 주신다. 전화, 문자, DM을 하신다. 그게 요즘 식이라고 생각하셨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새로운 인연이 닿은 분들이 계시면 메모장에 적어놓고 리스트를 갱신한다"고 했다.
장도연이 "탈락한 사람들이 있다면 어떤 연유에서인지 알 수 있냐"고 물었다.
아이유는 웃음을 터트리며 "제가 그렇게 한 지가 십몇 년 됐는데 선배님들 측에서 먼저 '이제는 진짜 그만해라. 더 보내면 화낸다?' 장난식으로 하시면 '마음을 보냅니다'라고 한다. 그런 식으로 안 보낸 경우는 있지만 탈락한 분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100개 선물은 대부분 먹거리인데 다 다르게 준비한다고 고백했다.
아이유는 "선배님들 중에서도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 채식하시는 분, 약주를 하시는 분 다 다르다. 설에 보낸 걸 추석에도 보낼 수는 없으니 선물 군이 겹치지 않도록 준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분들은 억지로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진짜로 재미있어서 하는 일이다. 뭔가를 베푸는 기쁨이 진짜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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