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의나라' 감독 "'킥킥킥킥' 시청률 마음아파…배우들도 공포"
뉴스1
2025.03.12 15:44
수정 : 2025.03.12 15:44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빌런의 나라' 김영조 감독이 시트콤을 선보이는 부담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일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극본 채우 박광연 / 연출 김영조 최정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영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나라, 소유진, 서현철, 송진우, 박영규, 최예나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그는 "저조차도 감히 말씀드리면 지금까지 작품 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시청률에 대해서 좀 고민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지 않았는데 이 작품은 지금 굉장히 긴장하고 있다"며 "오랜만에 시트콤으로 국민들께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가 너무 좋은데 그게 뭔가 잘못 계산됐거나 그랬을 경우 또 한동안 시도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웃긴다는 게 굉장히 어려운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영조 감독은 "이번 시트콤은 가부장제가 끝났다는 주제에 대한 것인데 자매가 지배하는 가정에 대한 이야기가 시류에 왔다고 생각했고, 지금 현재 동시대에 공감 포인트가 될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와 똘기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로, '킥킥킥킥' 후속으로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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