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韓 기업 최초로 팔란티어와 '맞손'…"AX 사업 가속화"

김영섭 KT 대표(왼쪽)와 팔란티어 공동 창립자 겸 CEO 알렉스 카프(KT 제공)/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KT(030200)가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12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AX 사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KT는 국내에서 최초로 팔란티어의 비즈니스·기술 전문가 파트너 네트워크 월드와이드 파트너 에코시스템(Worldwide Partner Ecosystem)의 공식 멤버로 합류했다.

양사는 △금융업 등 국내 AX 시장 대상 공동 비즈니스 △ KT SPC(KT Secure Public Cloud) 협력 △한국형 AIP Bootcamp(AI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임직원 AI·데이터 역량 교육을 함께 추진한다.

KT는 팔란티어 소프트웨어도 사내에 도입해 다양한 과제에 접목하며 비즈니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운영 과정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먼저 KT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AI 솔루션을 결합한다.

또 팔란티어 솔루션을 이해하기 위한 실습형 프로토타입 구현 프로그램인 한국형 AIP Bootcamp를 공동 개발한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공동 창립자·최고경영자(CEO)는 "팔란티어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주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 기술적 인프라를 제공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AX 액셀러레이터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