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결혼식 하객만 5천명…히딩크·이명박도 참석

뉴시스       2025.03.13 10:02   수정 : 2025.03.13 10:15기사원문

박경림 결혼식 하객만 5천명…히딩크·이명박도 참석
[서울=뉴시스] 라디오 스타. (사진=방송화면 캡처)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방송인 박경림이 배우 손예진, 현빈 부부의 결혼식 사회를 보게 된 비하인드를 고백했다.

박경림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라디오 스타'에서 "예진 씨가 전화로 부탁했다. 두 분이 의견을 모아 (결혼식 사회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더라"고 했다.

박경림은 현빈, 손예진 부부의 결혼식 전 영화 '협상'의 제작발표회도 언급했다. "두 분이 사귈 때가 아니고 영화 속 두 분이 만나지 못한다"라며 "모니터로만 협상을 하니 많이 못 만났는데 '한을 풀자'며 제가 아이콘택트를 해보자고 진행했다. 현빈 씨가 쑥스러워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결혼식 하고 그 영상이 회자가 되면서 '이때부터 박경림은 알고있던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저는 전혀 알고 있던 게 아니고 사귈 때도 아니다"고 해명했다.

MC들은 "현빈과 손예진의 사랑이 그때의 눈맞춤으로 인해 시작됐을 수도 있다"라며 "박경림 씨 사회본 게 의미있다"고 감탄했다.

현빈, 손예진은 지난 2022년 3월 결혼했으며, 그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박경림 본인의 결혼식도 언급했다. 2007년 열렸던 박경림의 결혼식에는 개그맨, 배우, 가수 뿐 아니라 정재계 인사까지도 모두 총출동했다. 특히 결혼식 영상을 살펴보면 박수홍, 유재석, 강호동, 박명수, 김아중, 이효리, 조인성, 장나라 등 연예인은 물론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이명박 전 대통령도 참석했다.

박경님은 "그때는 그렇게 해야만 되는 줄 알았다"라며 "저는 신부대기실에만 있으니 상황을 몰라서 답답했다. 알고보니 하객이 5000명이 왔더라. 청첩장만 1200장을 돌렸고 못 오는 사람도 있을 줄 알고 준비했는데 굉장히 많이 왔다.
지금도 너무 죄송한게 여건상 2000명 만 입장하고 3000명은 식장에 못 들어왔다"고 했다.

이어 "당시 상품권을 500장 정도, 떡을 2000개 정도 준비해서 못 오신 분들에게 드렸다. 축의금은 당연히 받으면 안되니 축의금 부스를 일찍 닫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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