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결혼 3일 만에 파경 "부모 되지 못해 마음 아파"
뉴시스
2025.03.14 00:01
수정 : 2025.03.14 08:21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김청이 가정을 꾸리지 못한 아픔을 털어놨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김청이 결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청은 1998년 한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3일 만에 파경을 맞았고, 이후 산골 암자에서 칩거 생활을 했다.
지난 방송에서도 박원숙에게 "저 (결혼해서) 3일 잠깐 갔다왔다"고 토로한 바.
김청은 "나도 부모가 되고 싶었지만 그럴 상황이 안 됐다"며 "남들이 자식 얘기를 하면 '나도 자식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되새기게 된다. 가정 이야기는 내가 아픈 주제"라고 말했다.
그는 홀로 딸을 키운 배우 윤다훈에게 "애기들이 잠을 안 자면 주로 부모들이 밤을 샌다더라. 그게 궁금하다"고 물었다.
윤다훈은 "내가 밤에 애기가 울어서 안으려 해도 집사람이 떨어뜨릴까 봐 못 하게 했다"며 "아무리 아빠들이 육아를 잘 한다고 해도 엄마 이상으로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엄마가 전적으로 (육아를) 할 수 있게 청소를 한다거나 설거지를 한다거나"라며 제안했고, 윤다훈은 "설거지와 청소는 제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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