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다음달 1일부터 '3분 카레·짜장' 가격 13.6% 인상
파이낸셜뉴스
2025.03.17 17:02
수정 : 2025.03.17 17: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뚜기는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3분 카레'와 '짜장 제품' 가격을 약 13.6%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3분 카레(200g) 순한·매운맛'과 '3분 쇠고기짜장(200g)'은 2200원에서 2500원으로 오른다.
오뚜기는 "지난 2월 가격을 인상하려 했지만, 편의점과 협의를 거쳐 다음달 1일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오뚜기 카레·짜장 분말, 스프 등의 가격은 지난달 약 12% 올렸고, 컵밥 7종과 옛날 사골곰탕 제품(500g) 가격은 약 12.5∼20% 인상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그동안 원료와 원부자재 가격이 인상된 부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가격 인상을 자제해왔다"며 "이번에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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