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필리핀 방문 "항공·함정 분야 등 양국 방산협력 강화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03.18 15:03
수정 : 2025.03.18 15:03기사원문
17~18일 필리핀 방문, 필리핀 국방장관 등 국방분야 고위급 면담
[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석종건 청장이 전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길베르토 테오도로 주니어 국방장관과 면담을 갖고 방산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테오도로 국방장관은 해당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과의 방산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석 청장은 아리스토텔 곤잘레스 공군부사령관과도 면담하고, 한국과 필리핀 공군 간 오랜 협력활동을 통해 구축된 상호 호혜적 관계를 강조했다.
이에 필리핀 공군은 FA-50의 우수한 성능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군 현대화 사업(Re-horizon 3)의 일환으로 한국의 FA-50 경공격기, 호위함 등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석 청장은 호세 마 암브로시오 퀴앗촌 에스펠레타 해군사령관과의 면담에서는 필리핀 해군이 운용 중인 호위함의 운용 현황을 논의했다.
에스펠레타 해군사령관은 "한국산 함정이 필리핀 해양 안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정비, 훈련, 기술이전 등에 있어서도 한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