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유상증자 '소액주주 달래기' 나설까
파이낸셜뉴스
2025.03.19 09:15
수정 : 2025.03.19 09: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한 가운데, 유상증자를 성사시키려면 소액주주와의 관계 개선이 시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달 말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 앞서 승인을 받으면 이사 선임을 통해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대명소노그룹의 유상증자는 소액주주들과의 관계 개선이 필수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12월 경영개선 요구서를 보내며 지분율 확대를 위한 유상증자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다만 경영권 확보가 가시화되며 재무적 선택지도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티웨이항공의 소액주주 지분율은 40%대 로 높다. 소액주주연대는 최근 예림당과 티웨이홀딩스 앞에서 집회를 열며 인수를 극렬히 반대하고 있다. 소액주주들은 특히 나성훈 예림당 부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대명소노그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주주행동 플랫폼인 액트를 통해 모인 주주들의 지분율만 4.12%에 달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입장에 찬성하는 주주들을 추가로 모으기 위해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신청도 냈다. 5% 이상 주요 주주로 세력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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