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만세" 유인물 뿌리고 분신한 70대 지지자 사망

파이낸셜뉴스       2025.03.19 17:42   수정 : 2025.03.19 17:42기사원문

"윤석열 대통령 만세" 유인물 뿌리고 분신한 70대 지지자 사망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린 뒤 분신을 시도한 70대 지지자가 결국 사망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중구에서 분신을 시도했던 79세 남성 A씨가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A씨는 당시 중구 서울시의회 옆 도시건축전시관 건물 옥상에서 헌법재판소와 야당, 중국 등을 비난하는 유인물을 뿌린 뒤 몸에 불을 붙였다.

유인물에는 '윤석열 대통령 만세'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윤 대통령 지지자가 분신으로 사망한 것은 벌써 두번째다. 지난 1월 15일에도 윤 대통령 체포에 항의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 인근에서 5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해 5일만인 20일 사망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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