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내달 기부마라톤 ‘2025 키움런’ 연다

파이낸셜뉴스       2025.03.20 09:48   수정 : 2025.03.20 09:48기사원문
여의도 한강공원..장애인-비장애인 단축마라톤

키움證, 내달 기부마라톤 ‘2025 키움런’ 연다


[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내달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단축마라톤 대회를 연다.

키움증권은 오는 4월 1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일원에서 ‘2025 키움런(키움런)’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단법인 ‘무의’가 개최하고 키움증권은 메인 후원사로서 행사 비용을 부담한다.

참가자 대상으로 추첨 등을 통해 총 2000만원 상당의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 증정도 이뤄진다.

키움런 참가자는 오는 20일부터 키움런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2025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2만5000원이다. 키움증권은 참가비와 같은 금액으로 추가 기부(매칭 기부)를 한다. 이는 전액 무의에 기부돼 다양한 장애인식 개선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다.

시각장애인 러닝크루인 VMK 소속 40인도 가이드러너와 함께 참여한다. 행사 당일 모든 무대 운영은 한국농아인협회 지원을 받아 수어 통역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 페이지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웹접근성을 고려해 제작했으며, 모든 문구는 사회적기업인 ‘소소한 소통’의 언어 감수를 받아 성인 발달장애인이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어졌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장애인과 함께 러닝문화를 나누기 위해 후원사로 나서게 됐다”며 “키움증권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윤희 무의 이사장은 “장애인들은 마라톤 등 보편화된 야외 행사에서도 물리적인 편의시설 부족이나 인식 부족을 우려한다”면서 “키움런은 다양한 장애를 고려해 열리는 마라톤 행사인 만큼 통합적인 행사로 키워 가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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