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측 "신속한 수사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 적극 협조"
파이낸셜뉴스
2025.03.20 14:48
수정 : 2025.03.20 14:49기사원문
신성종 서울시 대변인은 "명태균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25일 한 시민단체가 오 시장을 고발한 건과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변호사 입회 하에 오 시장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해 약 4시간이 지난 오후 2시30분 현재까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압수수색 범위는 2021년 1월 1일부터 4월 30일, 같은 해 9월 1일부터 현재까지 오 시장이 생성, 송수신한 문서, 물건, 정보 등이다. 구체적인 대상은 여론조사 연관성 자료, 컴퓨터, 휴대전화, 일정기록 등으로 알려졌다.
신 대변인은 오 시장이 압수수색 영장에 '피의자'로 적시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오 시장을 고발했기 때문"이라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기 위해서는 피의자로 사건이 명시되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법률 자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오 시장이 명태균과 그 관련자들에 대해 1차 사기혐의로 고소한 사건, 2아 무고혐의로 고소한 사건과도 관련이 있다는 법룰 자문을 받았다"며 "현재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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