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산불 3단계' 발령...崔대행, "조기 진화 최선" 지시
파이낸셜뉴스
2025.03.21 19:56
수정 : 2025.03.21 19:56기사원문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20대, 진화차량 71대, 진화인력 304명을 투입,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불발생 주변 점동마을 36세대 58명과 국동마을 69세대 102명 주민들은 원리 연화마을 회관으로 대피한 상태다.
산불 발생 현장에는 현재 초속 2.5m동풍이 불고 있으며, 기온은 섭씨 16.5도, 습도는 20%를 보이고 있다. 산불 영향구역은 총 120㏊로, 화선은 9.5㎞에 걸쳐있다.
최 권한대행은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는 만큼,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대피에 만전을 기하라"며 "일몰로 헬기를 동원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진화 인력의 안전에 유의하면서 지상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일출 즉시 헬기를 투입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은 산불 진화가 마무리되는대로 조사감식반을 투입, 산불의 정확한 발생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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