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 르세라핌 김채원 앞에서 "출산율 XX 짜증 나"
뉴시스
2025.03.22 12:34
수정 : 2025.03.22 12:34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이용진이 저출산 문제를 지적하며 비속어가 섞인 막말을 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용타로'에는 걸그룹 '르세라핌'의 김채원이 출연해 이용진과 타로점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결혼은 꼭 해라. 할 수 있다. 결혼하면 진짜 좋다"고 강조했다.
문제의 발언은 출산율 하락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용진은 "요즘 출산율도 낮고 결혼의 형태가 많이 바뀐 거에 대해서 XX 난 XX 짜증이 나 있다. 인천 강화도에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이 한 명 들어왔대"라고 말했다.
이어 김채원에게 "너한테 할 얘기는 아니지만 넋두리다. 너무 화가 난다"며 "표면적으로만 잘 됐다고 보여지는 게 아니라 (결혼하면) 스스로가 행복의 나라로 간다는 거"라고 강조했다.
김채원이 당황해하며 대화를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이용진은 "조심해야 할 것 없다. 넌 결혼하면 잘할 거고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겠다"고 거듭 얘기했다.
이용진은 "출산율 낮은 거 정말 짜증 난다. 너한테 하는 얘기가 아니다. 카메라에 얘기하는 거"라며 "나는 진짜 결혼 너무나 장려하고 권장한다. 나 결혼 홍보대사 시켜주면 안 되냐. 너무 좋은데"라고 말했다.
논란이 되자 해당 발언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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