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꽃 축제 끝났어도…"4월 초까진 노란꽃 만발"
뉴시스
2025.03.24 15:27
수정 : 2025.03.24 15:27기사원문
'군민과 함께 축제' 외친 구례군, 적극적 참여 이끌어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노란 산수유꽃이 만발한 가운데 제26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는 농특산품 판매 장터의 이동과 공간 배치의 변화를 통해 주 행사장의 기능을 강화했고, '군민과 함께하는 축제'라는 구호 아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실제 농악과 라인댄스 등 다양한 종목에서 주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음식점 수 확대와 가격 관리, 푸드트럭의 운영 등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또 친환경축제를 위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구례군은 산유꽃이 활짝 핀 4월 초까지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고, 지리산 바로 아래 상위마을 일대는 개화가 상대적으로 늦은 만큼 행정 지원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황종성 추진위원장은 "올해의 변화를 통해 산수유꽃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분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올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구례산수유꽃축제, 구례300리 벚꽃축제, 화엄사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를 연계한 봄꽃 축제의 대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례300리 벚꽃축제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시천체육공원 및 문척면 일원에서 '구례 벚꽃로드 129㎞, 꽃길 속으로 떠나는 로맨틱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화엄사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는 3월 10일부터 4월 12일까지 공모가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