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中 인구 통계 역량 강화에 K-등록센서스 경험 녹인다
뉴시스
2025.03.24 15:30
수정 : 2025.03.24 15:30기사원문
중국 통계청·유엔인구기금 등 요청 방문연수 실시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통계청은 24~25일 중국 통계청의 요청으로 한국 등록센서스 생산 경험을 공유하는 방문연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통계청은 유엔인구기금(UNFPA)의 권고로 등록센서스 전환을 검토 중이다.
중국통계청은 유엔인구기금 및 유엔아동기금(UNICEF)과 인구 통계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이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번 연수에는 샤오 닝 중국 통계청 인구·고용통계국 부국장을 비롯한 6명의 대표단, 유엔인구기금 및 유엔아동기금 관계자가 참석한다.
통계청은 이번 연수기간 동안 ▲등록센서스 방법론 및 필수적인 인프라 ▲행정자료 입수 및 정보보호 관리체계 ▲등록센서스 기반 인구·가구·주택 통계 생산 방법론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표준화 방안 등 등록센서스로 전환을 위한 핵심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샤오 닝 부국장은 "한국의 성공적인 등록센서스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의 실정에 맞는 등록센서스 도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등록센서스를 통해 조사비용 절감과 데이터 품질 향상 등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번 연수가 중국의 인구센서스 혁신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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