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문혁수 "반도체용 부품사업 드라이브"
파이낸셜뉴스
2025.03.24 18:11
수정 : 2025.03.24 18:11기사원문
"2030년 매출 3兆 이상 달성"

LG이노텍이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차량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모듈 등 반도체용 부품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구체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 매출 규모 3조원 이상으로 육성해 반도체용 부품 시장 키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사진)는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이노텍 본사에서 진행된 정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유리기판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문 대표는 "올해 10월 유리기판 생산 장비를 반입할 예정"이라며 "유리기판은 2, 3년 후에는 통신용 반도체에서, 5년 뒤에는 서버용에서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야만 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 유리기판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글로벌 고객사 대상 프로모션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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