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장 난동 사건' 강병규 "이병헌 폭행? 얼굴도 본 적 없었다"
뉴시스
2025.03.25 14:07
수정 : 2025.03.25 14:07기사원문
강병규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서 제작진이 "(이병헌과) 대질은 했냐"고 묻자, 그는 "대질 안했다. 능력있고 권력 있으신 분들은 상대방이랑 대질 안한다.
그런 분들은 경찰들이 전화도 안한다. 변호인 살짝 불러서 살짝 조사한다. '나를 고소한 이유가 뭐냐. 나를 본 적도 없는데'라고 말하면서 불러달라고 했는데 안왔다"고 했다.
강병규는 "재판을 하니까 (이병헌이) 오더라. 그런데 갑자기 판사가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재판정에 나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나는 피고인석에서 재판 받아서 인생이 X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라고 했다.
옆에서 듣던 무속인 임덕영은 "게임 끝났네"라고 했고, 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도 "팬이네. 팬"이라고 했다.
강병규는 "당사자(이병헌)가 왔는데 3m 거리에 증인석이 있었다"며 "재판정이 드라마나 영화처럼 크지 않고 조그맣다. 선서를 할 때 계속 쳐다봤는데 내 눈을 안 보더라. 나를 왜 지목했고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묻고 싶었다. 대화 한 번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아니 폭행을 하려면 만나야 되는데 만난 적도 없었다"고 했다.
"(아이리스) 촬영장에는 K가 오라고 해서 간 거다. 이병헌의 이도 못 봤다. '아이리스' 제작자 J가 내 얘기를 엄청 기자들한테 씹고 다녀서 내가 전화해서 뭐라고 했더니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사과하고싶다고 그러니 오해 풀고 이번 기회로 더 잘 지내면 되지 않겠냐'고 얘기해서 사과받으러 거기를 간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촬영장에 가서 J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자기는 '사과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면서 모르는 일이고 그런 말한 적 없다'고 해서 내 성격에 일어나서 욕을 했다. 그랬더니 느닷없이 어떤 놈들이 나한테 공격을 했다. 나를 밀어붙이고 그랬다. 시작은 두세 명 있었다. 뒤에서 맞으니까 못 버티겠어서 기절해서 쓰러진 상태에서 여러 명한테 맞았다. 내가 한 명이라도 잡아야겠다 해서 끝까지 잡았는데 결국 다 놓쳐서 도망갔다. "
강병규는 "경찰에 신고했는데 A가 취소하라고 했다. 나는 그 와중에 불러서 현장에 경찰이 왔다. 싸우지 않고 나는 맞기만 했는데도 불구하고 다 도망가버렸으니까…"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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