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尹 탄핵 집회 오른다…"헌재 신속한 선고 촉구"
뉴시스
2025.03.25 16:40
수정 : 2025.03.25 16:40기사원문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무대에 오른다.
이승환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헌재의 신속한 선고를 촉구합니다"라고 적고 이렇게 밝혔다.
3월27일 목요일 7시, 안국동 사거리에서 뵙겠습니다. 드슈봉(응원봉 애칭) 모여라"라고 덧붙였다.
진보 성향 연예인으로 알려진 이승환은 윤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공개적으로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탄핵촛불문화제 무대에서 공연을 하면서 윤 대통령 탄핵을 공개적으로 찬성했다.
당시 이승환은 "난 탄핵집회 전문가수다. 2016년 박근혜 퇴진집회 등에 섰다"며 "이후로 다신 이런 집회 무대 안 설 줄 알았는데, 또 노구를 이끌고, 거동이 불편한 채로 오게 돼 심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 무대에 또 서게 된 건 제 나이쯤 되는 사람 중 제대로 정신이 박힌 사람이라면 '무엇이 되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하지 않고 역대 대통령 사건 중 최장기 심리를 이어가고 있다.
재판관 6인 이상이 탄핵안을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된다. 인용에 찬성한 재판관이 5인 이하일 경우에 윤 대통령은 즉시 대통령직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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