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대형 산불 방지 특별경계태세 확립 지시
파이낸셜뉴스
2025.03.25 20:54
수정 : 2025.03.25 20:54기사원문
전 직원 산불 취약 현장 배치, 감시 및 예방 활동 강화
각 구·군과 유기적인 협조 및 긴급 대응 체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산불 상황이 엄중함을 강조하며 전 부서 및 산하 기관에 대형 산불 방지를 위한 특별 지시사항을 시달하고 산불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대구시는 김정기 행정부시장 주재로 25일 오후 6시 30분 동인청사 상황실에서 실·국장회의를 긴급 소집해 시장 특별지시에 따른 회의를 개최했다.
또 시 직원들은 회식·음주를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언론사에 산불 예방 안내스크 롤을 송출하도록 지시했다.
홍 시장은 "현재 산불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전 공무원이 솔선해 예방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감시 활동과 시민 홍보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주요 특별 지시사항은 △각 기관 산불 경계령 발동, 전 직원 산불 감시활동 실시 △주요 등산로 및 산불 취약지 캠페인 등 산불 예방활동 강화 △입산 자제, 화기 소지 금지, 농업 부산물 소각 전면 금지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한 진화 인력 교육 훈련 강화, 현장 투입 전 사전 교육 실시이며 전 부서에 긴급 시달했다.
한편 시는 산불특별방지대책을 청명·한식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산불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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