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콘, CXL 모멘텀 지속...올해 턴어라운드 기대-한양증권
파이낸셜뉴스
2025.03.26 08:16
수정 : 2025.03.26 08: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26일 엑시콘에 대해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한양증권 이준석 연구원은 "CXL은 CPU와 외부 메모리 및 가속기 등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PCIe 기반에서 확장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라며 "HBM은 비용과 용량 한계로 대규모 확장이 어려워 서버, AI, 클라우드 환경에서 CXL의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엑시콘이 새롭게 개발한 CLT는 기존 메모리 테스터의 공간, 속도 한계를 개선한 차세대 고효율 테스
트 장비"라며 "D램 공정 강화 및 품질 확보를 위한 핵심 설비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고객사 퀄 테스트를 통과해 최종 단독 벤더로 선정됐으며, 노후화된 기존 장비의 교체 수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대당 40억~50억원 수준의 고가 장비로 2·4분기 첫 납품을 시작해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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