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고교 때 54명 중 52등…돈 들어오면 대사 외워진다"
뉴시스
2025.03.26 09:51
수정 : 2025.03.26 09:51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엄기준이 고등학교 시절 54명 중 52등을 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코미디언 조혜련, 배우 엄기준, 김수로가 출연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때 54명 중 52명을 했다고 들었다"고 하자 엄기준은 당황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임원희는 "제가 고1 때 62명 중 61등을 했다. 꼴등이 누구인지 찾아봤는데 62등이 운동부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엄기준도 "저도 제 뒤에 운동부였다"고 답했다.
엄기준의 고등학교 성적을 확인한 돌싱포맨 멤버들은 "대사는 어떻게 그렇게 잘 외우냐"고 궁금해했다.
김수로 역시 엄기준의 암기력을 칭찬하며 "대사를 정말 빨리 외운다"고 말했다.
엄기준은 "학교 다닐 때는 암기과목을 제일 못했다. 지금은 돈이 들어오면 외워진다"며 암기력의 노하우로 '입금'을 꼽았다.
다만 과거 뮤지컬 할 때 노래를 잊어버린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 뮤지컬 공연 때 1막 엔딩곡에서 가사를 헷갈렸다"며 "계단 맨 위에서 부르는 노래였고 모든 배우가 날 바라보고 있었다. 가사를 까먹어서 혓바닥을 내두르며 애드립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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