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北서 송환' 유해서 100번째 미군 신원 확인"
뉴시스
2025.03.27 04:22
수정 : 2025.03.27 04:22기사원문
1950년 장진호서 전사한 오하이오 출신 육군 중위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국방부가 북한에서 송환 받은 유해를 분석해 100번째 미군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6일(현지 시간) 국방부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전날 하와이 진주만-히캄 기지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유해는 2018년 북한이 미국에 송환한 55개 유해 상자에 담겨 있던 것 중 하나다.
앞서 북한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통해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 체제 협력 ▲한반도 비핵화 ▲유해 발굴·송환에 합의했다.
이후 북한은 같은 해 8월 미군 유해 501구를 담은 상자 55개를 송환했다. 그러나 유해의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 분석 과정에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듬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다시 만났지만, 당시 회담이 노딜로 끝나며 추가 유해 발굴 및 송환 작업은 중단된 상황이다.
지난해 집계 기준 한국전쟁 실종 미군은 7400여 명으로, 미국은 이들 중 5300여 명의 유해가 북한에 남은 것으로 추정한다.
헤그세스 장관은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당국자들에게 "실종된 우리 작전 인력에 대한 책임을 다하려는 헌신과 열정은 임무 그 이상"이라며 "이는 국가의 신성한 의무"라고 찬사를 보냈다.
존 버드 DPAA 과학분석국장은 "언제든 DPAA가 실종 미군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다면 이는 어떤 전사도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우리 목표를 향한 성공이자 진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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