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에 안동 콘서트 취소..아이유·이찬원·영탁·NCT 마크 성금 쾌척
파이낸셜뉴스
2025.03.27 09:01
수정 : 2025.03.27 09:01기사원문
산불 피해 이재민, 소방관들 위해 성금 쾌척



[파이낸셜뉴스] 지난 22일 오전 11시24분쯤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해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인근 4개 시군으로 번진 산불이 아직 진화되지 않은 가운데 안동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중음악 공연이 취소됐다.
이 공연에는 가수 박상민과 백지영, 싱어송라이터 임세모, 알앤비(R&B) 가수 엘루이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향후 공연 개최 여부는 산불 상황 종료 후 협의,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산불에 각계각층에서 기부의 손길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도 예외가 아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영탁, 이찬원 등이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과 소방관들을 위해 성금을 내며 위로에 나섰다.
아이유는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 피해 지원과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가수 이찬원(1억원), 방송인 유재석(5000만원), 배우 임시완(3000만원), 그룹 위너의 김진우(1000만원)도 성금을 쾌척했다.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인 그룹 NCT 멤버 마크는 27일 1억원을 기탁했다.
영탁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배우 소유진은 3000만원을 쾌척했다.
NCT 멤버 해찬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한지민 박보영 배수지 등 도움의 손길 합류
가수 출신 배우 배수지도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배우 한지민과 박보영은 산불·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 지원을 위해, 배우 고민시와 고윤정, 가수 겸 배우 혜리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원씩 전달했다.
배우 박진영도 산불 피해 지원과 소방관 지원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하며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멤버가 됐다.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와 만화가 겸 유튜버 침착맨도 각각 5000만원, 2000만원을 기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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