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주민 정착 지원'...광주광역시, '광주생활이끄미' 발대...통역 서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2025.03.28 15:49
수정 : 2025.03.28 15:49기사원문
광주 1년 이상 거주, 한국어‧외국어 능통 외국인주민 10명으로 구성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28일 광산구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외국인주민 광주생활이끄미 자원활동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생활이끄미 자원활동가단'은 광주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한국어와 외국어에 능통한 6개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인도·몽골·캄보디아·중국) 출신 외국인주민 10명으로 구성됐다.
활동가들의 주요 역할 중 하나가 외국인주민과 공공기관 등을 동행해 통역하는 것으로, 이번 교육은 박주경 호남대 영어학과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활동가들은 자신들이 입국 초기에 겪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 입국한 외국인주민이 지역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1대 1 멘토가 돼 도울 예정이다. 특히 관공서·병원·은행 등 기관에 동행해 언어장벽 없이 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상현 광주시 외국인주민과장은 "처음 한국에 와서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경험을 잊지 않고 나눠주기 위해 자원해 준 활동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활동가들의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주민은 주저하지 말고 외국인주민지원센터로 신청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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