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 "최윤범 회장 탈법행위로 주총서 주주 기본권 침해"
파이낸셜뉴스
2025.03.28 17:23
수정 : 2025.03.28 17:23기사원문
고려아연의 '영풍 25% 의결권 제한' 조치 비판
영풍·MBK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최 회장의 불법, 탈법행위로 주주의 기본권 마저 박탈돼버린 고려아연 주주총회는 반나절 짜리 상호주 제한주장이라는 기형적인 상황이 연출됐다"며 "K-자본시장의 수치이자 오점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 측은 회사의 재산을 아무렇지도 않단 듯이 사적인 목적을 위해 유용하면서, 주주들의 권리를 침해했다"며 "상호주 관계를 스스로 해소하며, 고려아연 정기주총에서 의결권이 정당하고, 올바르게 행사되기를 바랬던 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이번 고려아연 주주총회에 대해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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