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석당박물관, 국가등록유산 부산전차 재개방
파이낸셜뉴스
2025.03.30 18:46
수정 : 2025.03.30 18:46기사원문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국가등록유산인 '부산 전차'를 다시 정기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 전차는 1927년 4월 미국 신시내티 주식회사에서 제작돼 애틀란타에서 20여 년 동안 운행하던 것으로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6월 국제연합민사지원단(UNCACK)을 통해 원조 물품으로 부산에 들어왔다.
부산의 대중교통이 시내버스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전차는 지난 1968년 5월 마지막 운행이 중단됐다.
동아대는 이 전차를 지난 2010년 부민캠퍼스로 옮겨와 보존을 위해 세 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수리 작업을 진행했으며, 현재 부민캠퍼스 법학전문대학원 옆에 전시하고 있다.
개방 시간은 매주 화~금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개방한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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