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피해 막아라"...산림청, 대형산불피해지에 ‘긴급진단팀’ 파견
파이낸셜뉴스
2025.03.31 12:41
수정 : 2025.03.31 12:41기사원문
울산·경북·경남 산불피해지 내 생활권 중심으로 정밀 조사
진단팀은 산불로 인한 산사태 발생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진단을 벌이고, 이에 따른 산불피해지 복구계획을 수립해 조속한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긴급진단 대상지는 울산 울주군, 경북 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 경남 산청·하동 등 8개 지역이다.
산림청은 피해지역의 위험도에 따라 응급복구, 연내복구, 항구복구로 구분한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긴급 진단 결과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해 지역별 세부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불피해지는 집중호우 때 산사태 발생 위험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위성영상 및 드론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진단을 통해 산불피해지의 2차 피해를 막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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