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 온다'...4월 5일 광주서 '도서관 문화마당'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2025.03.31 14:23
수정 : 2025.03.31 14:23기사원문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광역시청 시민홀과 야외광장 일원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오는 4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광역시청 시민홀과 야외광장에서 '제13회 도서관 문화마당'이 열린다고 밝혔다.
'도서관 문화마당'은 지역 도서문화를 활성화하고, 책과 문학이 주는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매년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립도서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행사 주제는 '문학이 온다'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시청 1층 시민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시민 518명이 참여한 한강 작품 필사 전시가 열리며, 유명 작가 강연도 진행된다. AI 로봇이 사진을 찍어주는 '문학이 온다' 포토존도 만나볼 수 있다.
시청 야외광장에는 즐길거리, 놀거리, 쉴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오전 11시~오후 2시, 오후 5~6시 등 두 차례에 걸쳐 '배트맨의 마술·버블쇼' 공연이 펼쳐지고, 오전 11시~오후 6시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과 함께하는 독서공간이 운영된다.
오후 1~2시에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독서 토론이, 오전 11시~오후 6시에는 전통놀이와 야외놀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
자세한 행사 일정 및 프로그램은 광주광역시대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도서관 문화마당'을 통해 시민들이 독서하며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면서 "많은 시민이 참여해 문학과 책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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