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우리나라 비관세 조치 지적, 2023년보다 적어"
파이낸셜뉴스
2025.04.01 09:18
수정 : 2025.04.01 09: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정부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이 지난 31일(현지시간) '2025년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NTE 보고서)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이번 보고서에 실린 우리나라 비관세 조치는 총 21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분량이 줄었지만 매년 약 40여건의 지적사항이 포함됐던 2023년 이전보다는 적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NTE 보고서는 USTR이 1974년 통상법 181조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발표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약 60여개 교역국의 무역환경 및 주요 관세·비관세조치 현황 등을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USTR의 공개 의견수렴시 미국 이해관계자가 제출한 내용에 대해 지난 2월 우리 정부 의견서를 제출하였고, 대면협의를 통해 우리 입장을 상세히 설명한 바 있다"며 "최근 장·차관급 방미 등 고위급 협의 계기에도 외국 투자기업 비즈니스 환경 개선 및 무역 원활화를 위해 우리 정부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국의 비관세장벽이 여타 주요 교역국 대비 결코 높은 수준이 아님을 적극 설명했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