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작가 맞이한 '또따또가'… 인쇄거리 활기 채운다

파이낸셜뉴스       2025.04.02 18:28   수정 : 2025.04.02 18:28기사원문
중구 스페이스 닻, 제6기 개소식
예술인 161명 3년 활동 스타트

새 작가 맞이한 '또따또가'… 인쇄거리 활기 채운다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4일 중구 스페이스닻에서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의 제6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2010년부터 운영된 원도심 문화창작공간 '또따또가'는 부산 중구 중앙동과 동광동 인쇄골목 일대의 빈 건물을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문화축전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예술가들은 창작 활동의 결과물을 지역 사회에 환원해왔다.

사업 초기 35곳으로 시작한 '또따또가'의 창작공간은 현재 70여 곳으로 확대됐으며, 지금까지 1500여 명의 지역 작가와 문화예술단체를 배출하며 부산의 대표적인 예술 창작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개소식 '닻을 올리고 돛을 펼쳐라!'는 제6기 '또따또가' 입주 작가들의 시작을 알린다. 지난 2월 신규 입주 작가를 모집했으며, 시각, 문학, 미디어, 공연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총 25개 팀, 161명의 예술가들이 입주해 활동할 예정이다.

개소식은 웰컴티 이벤트,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 입주 작가 '시어터-아'의 공연, 입주 작가 영상 상영 등 1부 행사와 2부 작가 교류회로 구성된다.


6기 '또따또가'는 3년간 운영되며, ㈜리멘이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운영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6기에서는 '또따또가' 라운지인 공유공간 '스페이스 닻'을 개관해 입주 작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는 부산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터전을 제공하고, 시민들과 예술로 소통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제6기 입주 작가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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