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 사장 "미국 車 가격 인상 없다...픽업 진출은 2028년"
파이낸셜뉴스
2025.04.03 11:51
수정 : 2025.04.03 11:55기사원문
3일 2025 서울모빌리티쇼
![송호성 기아 사장 "미국 車 가격 인상 없다...픽업 진출은 2028년" [FN 모빌리티]](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3/202504031150588928_l.png)
송 사장은 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이야기를 하기에는 좀 빠른 것 같다.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기아는 한국, 미국, 멕시코에 모두 생산 체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 관세 정책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며 "내부적으로 방향 설정이 나오면 어떻게 신속하게 대응할 건지 연구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지역 픽업트럭 진출은 이르면 2028년으로 잡았다. 그는 "아무래도 저희는 라지(큰) 픽업 트럭보다는 미드 사이즈(중간 단계) 픽업 트럭으로 들어갈 생각"이라며 "(가솔린 보다는) 친환경 쪽으로 들어가는 게 낫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있다. 현재 검토하고 있는 시점은 빨라도 2028년"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최근 호주, 중동 등을 중심으로 픽업트럭 '타스만'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기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타스만을 비롯, 전기차 시리즈 5대와 브랜드 최초 전용 목적기반차량(PBV) PV5 등 14대 차량을 전시한다. 전시 콘셉트는 '기아가 선사하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이프'로 PBV 사업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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