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윤 대통령 탄핵선고 당일 대북 감시태세 격상…"북한 오판 방지"

파이낸셜뉴스       2025.04.04 10:43   수정 : 2025.04.04 10:43기사원문
선고 결과 후 전군 지휘관회의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軍, 윤 대통령 탄핵선고 당일 대북 감시태세 격상…"북한 오판 방지"


군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대북 감시태세를 격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11시 예정인 탄핵심판에 앞서 정찰기, 레이더, 열상감시장비(TOD) 등 감시 장비의 운용을 확대·강화했고 주요 지휘관들은 정위치 상태로 대기 중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오판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온 뒤엔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지난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직후에도 장관 지시 아래 화상으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소집하는 등 국방 대비 태세를 강화한 바 있다.

軍, 윤 대통령 탄핵선고 당일 대북 감시태세 격상…"북한 오판 방지"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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