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아동·청소년 700명 대상 방학 중 급식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4.04 11:05
수정 : 2025.04.04 11:05기사원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사장 남세도)는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맛있는 방학 쿡방’ 사업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방학 중 급식이 중단돼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위한 급식지원 프로그램으로, 2012년 시작돼 올해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진행된 이번 사업에서는 전국 27개 지역아동센터의 약 700명의 아동·청소년에게 약 950끼니의 식사를 지원했다.
전지협과 아름다운가게에 따르면, ‘맛있는 방학 쿡방’은 지금까지 누적 약 15,000명의 아동에게 35만 7,000여 끼니를 제공했으며, 총 5만 4,700회의 식생활 교육과 10만 5,300회의 테마요리 활동을 운영해왔다.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이번 사업은 기부와 자원봉사, 소비 등 아름다운가게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손길이 모여 만들어진 성과”라며 “아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고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세도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사장 역시 “단순히 한 끼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아동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이 사업의 가장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지협은 2006년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제도 개선과 지역아동센터 중심의 복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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