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영정 앞에 켠 촛불이 아파트 화재로…32명 대피
파이낸셜뉴스
2025.04.08 08:39
수정 : 2025.04.08 08: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3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3분께 광주 남구 노대동 한 아파트 3층 가구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18분 만에 꺼졌다.
당국은 장비 17대와 대원 50명을 투입해 불을 껐으며, 입주민인 80대 남성이 숨진 아내의 영정 사진 앞에 켜둔 촛불을 끄지 않고 잠들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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