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최대 축제 컴업, 코스포·벤기協·VC協 함께 연다
뉴스1
2025.04.08 08:37
수정 : 2025.04.08 08:37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을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VC)협회가 함께 진행한다. 3개 단체 컨소시엄은 올해 컴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컴업은 보다 다양한 스타트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영향력 극대화를 위해 주관기관 공모가 새롭게 진행됐다.
종 선정된 컨소시엄의 3개 단체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벤처기업협회(벤처기업 참여·오픈이노베이션) △한국벤처캐피탈협회(벤처투자 활성화) 등이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전망이다.
먼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3년간 컴업 운영을 통해 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스타트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 스타트업 참여 확대 △실질적인 투자 기회 증대 △대·중견·벤처기업 유입 증대 등을 추진한다. 특히 스타트업의 투자 연계와 기업 매칭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창업 생태계의 저변 확대에 집중한다. 또한 오픈이노베이션을 바탕으로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활성화한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자 간 교류 활성화에 주력한다. 투자 유망기업을 위한 피칭 세션, 1:1 미팅, 글로벌 투자자 초청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투자 연계 기회를 마련해 국내외 투자 유치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들은 상반기 내 자문위원회 구성, 참가기업 모집, 본행사 홍보, 선발기업 후속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번 컴업에서 대·중견·벤처기업 간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채널 구축,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컴업을 계기로 실질적인 투자 유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효용성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올해 컴업은 그간의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한 스케일업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은 물론 생태계 다각화 및 글로벌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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