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베트남 핵심도로 준공 '눈앞'

파이낸셜뉴스       2025.04.16 15:51   수정 : 2025.04.16 15:51기사원문
베트남 통일 50주년 기념 맞춰 공기 단축…공정률 90%

동부건설, 베트남 핵심도로 준공 '눈앞'
[파이낸셜뉴스] 동부건설이 베트남에 시공 중인 핵심도로 공사가 순항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16일 베트남 '떤반(Tan Van)~년짝(Nhon Trach) 도로 건설 2공구 공사 공정률이 9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건설부 산하 미투안 사업관리단이 발주한 이 공사는 베트남 호치민시와 인근 동나이주를 연결하는 연장 6.15km의 도로와 교량 5개소를 건설하고 지반을 보강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는 약 600억원으로 동부건설이 51%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고 있다. 공사 기간은 약 28개월로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23년 동부건설이 수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내 대표 도로 인프라 사업으로 핵심은 수도권 물류와 원활한 교통 흐름의 큰 축이 될 주요 간선도로를 구축하는 것이다.


동부건설은 베트남 정부의 상징적 기념일인 통일 50주년 행사에 맞춰 공기를 단축하기 위해 야간작업 및 자재수급 최적화 등 총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금번 프로젝트 이후에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영업력 강화를 통해 추가 수주와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신뢰를 베트남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자부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동부건설의 위상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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