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015년 하반기 경력직 공개 채용 실시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하반기 경력직 공개 채용에 나선다.

쿠팡은 재경·인사·영업·서비스 부문 등 29개 직종에서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채용은 8월 14일까지 이뤄지며, 두 자릿수 인원을 선발한다. 쿠팡은 이커머스 업계에서 경력을 가진 분야별 전문가를 우대해 선발할 계획이다. 업체 측은 단순 스펙보다는 업무 경험 직무 역량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실무면접·'쿠팡 핏(Coupang Fit) 인터뷰' 순이다. 쿠팡 핏 인터뷰는 지원자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전문 면접으로, 역량과 성향을 평가한다. 최종 합격자는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게 되며 각 전형별 합격 여부는 개별 통보된다.

각 직종에 대한 지원 자격과 우대 사항은 쿠팡 채용 홈페이지(https://coupang.sarami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쿠팡이 실무 능력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며 "차세대 이커머스의 표준을 만들어 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달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 달러라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또 업계 최초로 상품 판매부터 배송까지 직접 서비스하는 새로운 '다이렉트커머스' 모델을 구축했다.

기업평가 사이트 '잡플래닛'은 쿠팡을 '일하기 좋은 한국 기업 50'에 선정하기도 했다.

[e-mail] 이병훈 기자 한영준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