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DB 보안 업체 ‘신시웨이’ 인수

      2015.07.27 11:34   수정 : 2015.07.27 11:34기사원문

정보기술(IT) 성능관리 업체 ‘엑셈(대표:조종암)’이 DB(데이터베이스, 이하 DB) 보안업체 ‘신시웨이(대표:정재훈)’ 를 인수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총 투자금은 총 50억원으로, 구주 2만241주와 신주 1만3387주(제3자배정) 를 합해 총 50.24%의 지분을 인수했다.

‘신시웨이’는 2005년 설립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개발 및 컨설팅 전문업체로 DB 시스템 접근제어, DB 암호화, 개인정보 감사 및 모니터링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11개의 상용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에 대해 DB 보안 적용이 가능해 기업의 환경에 최적화된 DB 접근제어 및 DB 암호화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내 공공, 국방, 금융, 교육·학교, 일반기업 450여 곳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의 시행으로 DB 보안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 데이터베이스 진흥원에 자료에 따르면, 2016년에 1000억대 시장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특히 DB 암호화 영역이 공공기관과 금융권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올라 급속도로 성숙한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국내 다수의 DB 보안 업체와 ‘신시웨이’가 차별되는 점은 접근제어와 DB암호화 인증인 국가정보원 CC인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라는 것이다.



최근 초대형 프로젝트인 대법원과 농협을 BMT(품질성능평가시험) 1위로 수주하였을 뿐 아니라, 한국 전력· IBK투자증권· KB손해보험 등에 잇달아 납품하는 등의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인수는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업의 결합이라는 자체로 의미가 크다.

엑셈은 당사의 DB성능관리 솔루션(MaxGauge,맥스게이지)과 ‘신시웨이’의 DB 보안 솔루션(Petra, 페트라)을 공급함으로써 DB 보안 솔루션이 보유한 DB 프론트 구간의 세밀한 관리 특성과 DB 성능관리 솔루션의 DB 엔진 구간 모니터링 기술을 연동, DB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적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렇게 되면 통합 에이전트로 성능과 보안 이슈를 함께 관리할 수 있어 서버의 부하를 최소화 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성능저하 SQL과 접근제어를 하나의 통합 SQL 리파지토리를 이용해 모니터링 할 수 있고, 문제 SQL을 사전에 차단하고 정밀하게 식별이 가능하다.


한편, 엑셈은 지난해 매출 161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베트남 현지법인을 세우고 동남아 시장으로의 진출도 본격화했다.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 현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으며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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