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영자문단, 中企 경쟁력 강화 위해 나섰다

      2016.11.11 09:30   수정 : 2016.11.11 09:30기사원문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현장방문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11일 올 한해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자문을 받은 약 1500개 중소기업 중 우수한 경영성과를 창출한 2개 업체를 방문했다. 경영자문위원 74명이 참석한 이번 현장방문은 우수 자문기업의 경영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지원을 위한 자문노하우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자동차와 선박용 부품 표면처리 전문업체인 갈롤코리아는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지난 몇 년간 매출 정체와 마이너스 영업이익으로 새로운 국내외 판로개척이 절실한 상태였다. 여기에 ‘고(高)품질 저(低)가격’의 기존 평판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품질관리도 필요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갈롤코리아는 작년 7월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문을 두드려 지금까지 자문을 받고 있다. 전경련 경영자문단은 갈롤코리아에 국내외 마케팅, 생산·설비관리, 인사·노무관리 등 여러 분야의 자문위원 4명을 ‘드림팀’처럼 구성해 폭 넓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세미산업은 식품포장지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으로, 대상㈜에 주로 납품하고 있다.
대상㈜은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이 곧 대상㈜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지난 5월, 전경련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경영닥터제’에 자사 협력사인 세미산업㈜을 추천했다. 협력센터는 세미산업㈜에 식품 산업 관련 전문가인 대상(주) 기술실장 출신의 임홍명 위원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품질관리에 나서는 한편, 재고관리와 낭비요소 제거를 통해 세미산업㈜이 원가절감을 이룰 수 있도록 지도했다.
임경호 세미산업 대표는 “개별 협력사로서는 시도하기 힘든 활동들을 임 위원님의 자문 덕분에 경험하면서 막연하게 말로만 듣던‘동반성장’의 의미와 효과를 절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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