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 대폭 확대
2017.01.28 09:10
수정 : 2017.01.28 09:10기사원문
시는 올해를 전기차 보급 확산 원년의 해로 정하고 전년대비 10배 많은 2400대 (전기승용차 1500대, 전기화물차 500대, 전기이륜차 40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차종은 현대 아이오닉, 기아 레이와 쏘올, 르노삼성 SM3, 닛산 리프, 1톤화물차, 이륜차 등 보급차종도 다양화했다.
보급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으로 결정되며, 보급물량 소진시 접수 마감일에 관계없이 종료된다. 대상자 통보는 수시로 개별 통지한다. 단 1톤 전기화물차 및 출시 예정인 승용차 등은 차량출시 후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지원 혜택의 경우 보조금은 전기차 2000만원, 전기화물차(지역생산차) 2200만원, 전기이륜차 250만원, 완속충전기 최대 300만원, 이동형충전기 6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각종 세제혜택도 최대 460만원(취득세 200만, 개별소비세 200만, 교육세 60만)까지 감면해주고,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시 구입해야 하는 채권매입도 올해까지 면제된다.
특히 시는 올해까지 단위면적당 5㎢마다 급속충전기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까지 공용충전기 171기(급속 58, 완속 113)를 각 구·군청 및 공영주차장에 설치 완료하고 콜센터·관제시스템도 운영, 충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공용충전기 177기(급속 20, 완속 157)를 동 주민센터(139개소) 및 아파트 시범단지 등에 설치, 충전기 부족에 따른 불편 사항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연창 시 경제부시장은 "“미래형 전기자동차 산업 선도도시로 나가기 위해서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가 선제돼야 한다"면서 "보급확대를 위해 충전인프라 구축, 제도 개선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