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 92억 프리 시리즈B 투자 유치

      2020.10.01 06:00   수정 : 2020.10.01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Kasa) 운영사 카사는 약 92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KDB산업은행이 리드했으며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노던라이트벤처캐피탈(NLVC)과 국내 VC 코나아이파트너스 등이 재무적 투자자로, 상장사 국보디자인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카사의 누적 투자 유치 총액은 약 200억 원을 기록했다.



카사에는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 퓨처플레이-산은캐피탈, 매쉬업엔젤스 등 국내 대표적인 초기 VC들이 시드 투자를 했으며, 이어 지난해 시리즈A 투자에는 우미건설, 하나은행, 신한금융투자, AF인베스트먼트, KCLAVIS 등이 참여했다.

이번 프리 시리즈B 투자 유치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벤처 투자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는 가운데 이뤄진 규모 있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카사는 소액으로도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 앱 카사(Kasa)를 최근 출시했으며,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서울 등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은 핵심 지역의 상업용 빌딩을 자산으로 하는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인 DABS(Digital Asset Backed Securities, 댑스)의 공모 청약과 매매를 모두 카사 모바일 앱 하나로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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