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KIAT-코트라, 글로벌 R&D·수출 연계 지원

      2020.12.01 15:00   수정 : 2020.12.01 1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글로벌 연대와 기술협력 선포식을 갖고 국내 소재부품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 연구개발(R&D)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선포식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R&D전담기관 및 수출 지원기관, 글로벌 협력 R&D 수행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KIAT, KEIT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R&D-수출 연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OTRA가 무역관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과 국내 소재부품 기업과의 기술협력 수요를 체계적으로 발굴하면, 이를 글로벌 협력 R&D로 연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글로벌 R&D를 수행한 기업에 대해서는 국내외 상담회를 우선 지원하는 등 후속 수출 지원을 연계, 글로벌기업 납품까지 원스톱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글로벌 협력 R&D를 두 갈래로 지원한다.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촉진하는 글로벌 수요연계형 기술협력 사업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연구기관과 국내 기업 간 공동 R&D를 진행하는 글로벌 혁신기관 R&D다. 산업부는 향후 3년간 1000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로보틱스-BMW그룹(독일), 엘엠에스-IMEC(벨기에) 등 7개 컨소시엄이 올해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글로벌 수요기업과의 기술협력 및 글로벌 혁신 연구기관과의 공동 R&D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다.
해외 M&A나 기술도입을 촉진해 기업과 연구기관의 글로벌 기술협력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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