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총 4번 만나, 시기상 임신 불가능"...故김새론 남편도 입 열었다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6 09:35

수정 2025.03.26 15:26

김새론 '생전 임신 중절 수술' 사실무근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숨진 배우 고(故) 김새론의 결혼설이 사실로 드러났다. 고인의 남편은 고인과 지난 1월 결혼한 것은 맞다면서도 고인이 생전 임신중절을 했다거나 데이트폭력에 시달렸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고인의 남편 A씨는 25일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미국 뉴저지주에서 발급받은 결혼증명서와 함께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씨와 김새론은 지난해 1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사이가 됐다. 빠르게 가까워진 둘은 교제 두달 만인 이듬해 1월12일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같은달 25일 혼인신고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다만 A씨는 김새론과 장거리 연애, 성격 차이 등 어려움으로 인해 곧바로 결혼 무효를 진행하게 됐고, 그 사이 김새론이 한국에서 숨졌다고 설명했다.

A씨는 김새론이 생전 자신의 데이트폭력에 시달렸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정했다. 그는 "저는 조용한 다세대 아파트에 살고 있다. 방음이 취약해 폭행 사건이 발생한다면 아래층에서 바로 신고가 들어올 수 있다. 더구나 미국에서 폭행은 심각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새론과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총 4번 만났는데, 첫 만남을 제외하면 제가 직장에 다녀야 해 김새론이 매달 미국으로 왔다. 폭행, 감금이 있었다면 김새론이 왜 자발적으로 미국에 왔겠냐"고 따졌다.

A씨는 김새론과 휴대전화·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비밀번호를 공유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부부간 신뢰'를 위한 조처였으며, 김새론 역시 동의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새론이 생전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는 주장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김새론이 1월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A씨와 결혼했다고 밝히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A씨는 "우리가 처음 만난 건 11월 중순이다. 실제 진지한 관계를 시작한 건 김새론이 미국을 방문한 11월 말이라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 또 김새론은 육아를 생각하고 있지 않아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임신, 협박 등을 통해 김새론과 결혼을 진행했다는 이야기는 김새론을 심히 모욕하는 행위"라며 "어느 누가 협박에 의해 결혼하냐. 서로 사랑했고, 김새론 역시 적극적으로 결혼에 동의했다는 증거를 제시할 수 있다"고 했다.

A씨는 김새론의 생전 녹취록을 유포한 전 소속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더 이상 고인의 사생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해달라"고 부탁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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