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설 전 산업재해 예방위한 자율 안전점검 실시

      2021.02.01 13:54   수정 : 2021.02.01 13: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설 전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연휴 직전 기간인 4~10일, 직후인 15일~18일 노·사 자율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고용부는 설 연휴를 전후해 안전수칙 미준수, 생산설비의 일시적 가동 중지 및 재가동 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현장의 경우 겨울철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갈탄, 숯탄 사용으로 질식 우려가 있고, 연휴로 지연된 공기를 만회하기 위해 무리한 공사 강해 우려도 있다는 것이다.



자율 안전점검 대상은 건설현장, 조선, 철강업 등 고위험 사업장과 화재폭발 등 대형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사업장이다. 점검 사업장 수는 약 5900개소다.


각 사업장은 노·사 안전보건 관계자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중점 점검사항에 대한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를 고용부에 제출해야 한다. 고용부는 안전보건 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소규모 사업장이 안전보건 기술지원을 요청하면 지원할 예정이다.


박영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안전은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기 때문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노·사가 합심해 자율 안전점검 등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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