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 가격비교 앱 카모아 100억원 시리즈B 유치

      2021.03.22 13:41   수정 : 2021.03.22 13: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렌트카 가격 비교 어플리케이션 카모아가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22일 카모아는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이어 1년 9개월 만에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의 누적 투자금은 136억원이다.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SK 렌터카를 비롯해 싱가포르 소재의 가디언펀드, 아이온자산운용, YG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투자사들이 새롭게 참여했다. 특히, 시드 투자를 주도했던 본엔젤스와 시리즈A 투자를 이끌었던 TBT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카모아는 전국 56개 지역 435개 렌트카 업체와 제휴를 맺고, 3만3000여대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1위 렌트카 가격 비교 O2O 플랫폼이다. 중소렌트카 업체와 제휴를 바탕으로 앱과 웹에서 실시간 차량 가격 비교, 렌트카 업체 리뷰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카모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안전한 이동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20년 거래대금은 161억 원으로 2019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재주문수는 2019년 대비 344% 성장했다. 이용 고객도 크게 증가해 거래 수가 전년 대비 166% 상승했다.

카모아는 이번 투자 계기 미국, 일본, 동남아, 괌, 사이판 등 해외 진출 확대 및 모빌리티 기업 인수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 인프라 구축 등 기술 개발에 주력해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홍성주 카모아 대표는 “차량 대여 시장이 전기차, 자율주행 등 새로운 기술들이 도입되며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투자를 계기로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며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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