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온실가스 문제 해결' GS칼텍스·CJ 등 뭉친다

      2021.04.02 14:00   수정 : 2021.04.02 13: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화이트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는 GS칼텍스, CJ, 대상, 롯데케미칼, 애경유화 등 바이오, 화학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협의체는 3·4분기 연구개발(R&D) 기술수요조사 후 분기별 1회 협력모델 발굴을 위한 분과회의를 개최한다.

분과회의는 △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매스 기반 화학제품 개발 △바이오 기반 차세대 소재 연구 △제도개선·인센티브 지원의 4가지 분야에서 협력모델을 지속 발굴한다.

화이트바이오 산업은 식물·미생물·효소 등으로 기존 화학산업의 소재를 바이오기반으로 대체한다.


이번 발족식은 화이트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바이오기업-석유화학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이 목표다. 이 협의체는 플라스틱 사용 급증으로 폐플라스틱·온실가스 배출 문제가 꾸준한 상황 속 이같은 문제해결에 나선다.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도 촉진될 전망이다.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탄소중립 선언으로 글로벌 친환경시장 급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협의체는 GS칼텍스, CJ, 대상, 롯데케미칼, 애경유화 등 바이오, 화학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협의체 운영을 지원한다.

GS칼텍스, CJ·대상 등은 최근 화장품 원료, 생분해 플라스틱 등 다양한 바이오원료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플라스틱 수요 증가 및 주요국 탄소중립 선언 속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이번에 발족하는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는 국내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초기시장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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